반응형 수학3 틀렸다는 건 실패가 아니라 탐색이다 틀렸다는 말은 왜 이렇게 마음에 상처를 남길까? 수학 문제를 풀다가 오답을 확인하는 순간, 마치 내가 틀린 사람이라도 된 것 같이 느껴질 수 있다. 실수가 아니라 무능처럼 여겨졌고, 실망도 크다. 근데 알고 보면, 인간의 뇌는 틀릴 때 학습이 가장 깊이 일어난다고 한다. 틀렸다는 건 내가 시도했다는 증거이고, 탐색이 있었다는 의미이다. 오히려 정답만 맞춰가는 사람보다 더 많은 걸 경험하고 있다는 뜻이기도 하다. 틀릴 때 자존감 무너지지 않게 하기 1. 오답을 '틀림'이 아닌 '탐색의 흔적'으로 보기 2. 문제 옆에 틀린 이유를 짧게 메모하기 (예 : 계산 실수, 조건 실수 등) 3. 같은 유형 문제로 다시 도전하기 - 성공 경험 연결 4. 자책 멘트 금지 -> 대신 '오, 여길 놓쳤네?'하고 체크하고.. 2025. 5. 30. 숫자 ‘0‘은 짝수일까? - 수학 개념에 숨겨진 감정 '0'은 짝수일까? 아닐까?짝수는 2부터 2,4,6,8 같은 애들 아니야?왠지 모르게 '0'은 늘 없음과 같고, 제외된 것 같고그래서 짝수라기 보단 그냥 아무것도 아닌 것 처럼 느껴진다. 그러나 수학적으로 '짝수'란 '2로 나누어떨어지는 수'를 말한다.즉, 어떤 수 n이 있을 때, 2로 나누어서 나머지가 0이면 그건 짝수다.0÷2=0 이므로 나머지는 '0' 그래서 '0'은 엄연히 짝수인 것이다. 사실 간단한 정의인데 이것을 우리가 바로 받아들이기 어려운 이유는 숫자의 문제라기 보다는 감정의 문제라고 할 수 있다.0은 언제나 없음, 무(無) 같은 느낌으로 다가오기 때문에 '0이 짝수'라는 말은 낯설게 느껴지는 느낌적인 느낌?수학은 감정과 상관없는 학문이라고들 하지만, 사실 우리는 감정을 가지고 수학을 바.. 2025. 5. 30. 수학공식은 외우지 말고 이해부터 공식만 보면 머리가 지끈한 사람들이 많다.이걸 또 외워야 하나, 또 틀릴까봐 불안하고..왜 외워도 외워도 머릿속에 남질 않는 걸까? 문제는 머리가 아니라, 방식이다. 기억보다 이해가 먼저다. 뇌는 반복보다 연결을 기억한다.공식도 마찬가지다.단순 암기보다 왜 그런 공식이 나왔는지 흐름을 이해하면 훨씬 잘 남는다.간단한 예를 들어, 삼각형 넓이 공식은 왜 2로 나누는 걸까?직사각형의 반이니까. 그걸 알면 공식이 아니라 그림이 기억이 남는 것이다. 이런 식으로 하면 달달 외우지 않아도, 공식이 자연스럽게 머릿속에 들어온다. 외운다는 압박에서 벗어나기 공식을 못 외운다고 자책할 필요 없다.그건 내가 부족한 게 아니라, 이해 없이 외우는 게 당연히 어려운 거니까.그래도 해야하는 공부라면 다르게 접근해 보자. .. 2025. 5. 29.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