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수학4 틀렸다는 건 실패가 아니라 탐색이다 틀렸다는 말은 왜 이렇게 마음에 상처를 남길까? 수학 문제를 풀다가 오답을 확인하는 순간, 마치 내가 틀린 사람이라도 된 것 같이 느껴질 수 있다. 실수가 아니라 무능처럼 여겨졌고, 실망도 크다. 근데 알고 보면, 인간의 뇌는 틀릴 때 학습이 가장 깊이 일어난다고 한다. 틀렸다는 건 내가 시도했다는 증거이고, 탐색이 있었다는 의미이다. 오히려 정답만 맞춰가는 사람보다 더 많은 걸 경험하고 있다는 뜻이기도 하다. 틀릴 때 자존감 무너지지 않게 하기 1. 오답을 '틀림'이 아닌 '탐색의 흔적'으로 보기 2. 문제 옆에 틀린 이유를 짧게 메모하기 (예 : 계산 실수, 조건 실수 등) 3. 같은 유형 문제로 다시 도전하기 - 성공 경험 연결 4. 자책 멘트 금지 -> 대신 '오, 여길 놓쳤네?'하고 체크하고.. 2025. 5. 30. 숫자 ‘0‘은 짝수일까? - 수학 개념에 숨겨진 감정 '0'은 짝수일까? 아닐까?짝수는 2부터 2,4,6,8 같은 애들 아니야?왠지 모르게 '0'은 늘 없음과 같고, 제외된 것 같고그래서 짝수라기 보단 그냥 아무것도 아닌 것 처럼 느껴진다. 그러나 수학적으로 '짝수'란 '2로 나누어떨어지는 수'를 말한다.즉, 어떤 수 n이 있을 때, 2로 나누어서 나머지가 0이면 그건 짝수다.0÷2=0 이므로 나머지는 '0' 그래서 '0'은 엄연히 짝수인 것이다. 사실 간단한 정의인데 이것을 우리가 바로 받아들이기 어려운 이유는 숫자의 문제라기 보다는 감정의 문제라고 할 수 있다.0은 언제나 없음, 무(無) 같은 느낌으로 다가오기 때문에 '0이 짝수'라는 말은 낯설게 느껴지는 느낌적인 느낌?수학은 감정과 상관없는 학문이라고들 하지만, 사실 우리는 감정을 가지고 수학을 바.. 2025. 5. 30. 1은 왜 소수도 합성수도 아닐까? - 기준점 수학 시간에 "1은 소수도, 합성수도 아니다"라는 말을 많이 들었다. 왜 '1'만 소속이 없을까? 아무데도 끼지 못하는 '1'은 왜 항상 예외일까? 소수는 약수가 '1'과 자기 자신뿐인 수를 말한다. 예를 들어 2,3,5,7 같은 숫자들. 합성수는 약수가 두 개보다 더 많은 수이다. 예를 들면 4,6,8,9 처럼. 그럼 1은 어떤가? 약수가 1 하나뿐이다. 그래서 소수와 합성수 두 쪽 모두 조건을 만족하지 못한다. 그래서 1은 소수도 합성수도 아니다. just 기준점. 출발선인 것! 1처럼 혼자여도, 가치가 없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그 존재가 기준이 되는 경우가 있다. 정확하고 단단한 기준이 되는 것이다. 🔗같이 보면 좋은 글 [숫자 '0'은 짝수일까? 아닐까?][틀렸다는 건 실패가 아니라 탐.. 2025. 5. 29. 수학공식은 외우지 말고 이해부터 공식만 보면 머리가 지끈한 사람들이 많다.이걸 또 외워야 하나, 또 틀릴까봐 불안하고..왜 외워도 외워도 머릿속에 남질 않는 걸까? 문제는 머리가 아니라, 방식이다. 기억보다 이해가 먼저다. 뇌는 반복보다 연결을 기억한다.공식도 마찬가지다.단순 암기보다 왜 그런 공식이 나왔는지 흐름을 이해하면 훨씬 잘 남는다.간단한 예를 들어, 삼각형 넓이 공식은 왜 2로 나누는 걸까?직사각형의 반이니까. 그걸 알면 공식이 아니라 그림이 기억이 남는 것이다. 이런 식으로 하면 달달 외우지 않아도, 공식이 자연스럽게 머릿속에 들어온다. 외운다는 압박에서 벗어나기 공식을 못 외운다고 자책할 필요 없다.그건 내가 부족한 게 아니라, 이해 없이 외우는 게 당연히 어려운 거니까.그래도 해야하는 공부라면 다르게 접근해 보자. .. 2025. 5. 29.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