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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riosity

상처가 아물고 있는데 왜 가려울까?

by ReginaTweetie 2024. 10.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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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독하게 물린 모기 자국이 너무너무 가려워 참지 못하고 긁었더니 덧나고 덧나고, 오히려 더 악화되며 진물이 날 정도가 되었다가
나을만 하면 또 딱지를 건드려 뜯어지고, 다시 악순환이 반복되어 고생을 하신 경험 있으신가요?

혹은 베이거나 긁혔거나 어떤 종류의 상처라도 입어본 분은 치유 과정에서 가려움을 경험해 보셨을 겁니다.

이러한 가려움증은 때로는 참기가 너무 힘들기도 합니다.
긁는 것이 상황을 악화시키거나 치유를 지연시킬 수 있다는 것을 알지만..
 
그런데 상처가 아물고 있는데 왜 가려움증이 생기는 걸까요?
이것은 신체의 자연 치유 과정, 신경 종말 및 면역 체계 사이의 복잡한 상호 작용과 관련이 있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가려움증의 원인을 분석하고 상처 치유의 과학을 알아보겠습니다.
 



1. 치유 과정

상처가 생기면 신체는 즉시 손상을 복구하기 위해 노력하기 시작합니다. 
치유 과정은 세 가지 주요 단계로 진행됩니다.

염증 : 이는 부상에 대한 신체의 첫 번째 반응입니다. 상처 주위의 혈관은 혈액 손실을 방지하기 위해 수축되며, 면역체계는 박테리아와 싸우고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 백혈구를 해당 부위로 보냅니다.
증식 : 이 단계에서는 새로운 조직과 혈관이 형성되기 시작하고, 조직 복구를 돕는 단백질인 콜라겐이 상처를 채우기 시작합니다.
재형성 : 새로운 조직이 성숙하고 강화되는 치유의 마지막 단계입니다. 이 단계에서는 상처의 심각도에 따라 흉터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가려움증은 일반적으로 신체가 새로운 피부를 재생하고 상처를 닫는 증식 및 재형성 단계에서 시작됩니다.
 

2. 신경 재생

치유 중 상처가 가려워지는 주된 이유 중 하나는 신경 재생 때문입니다. 피부가 손상되면 해당 부위의 신경도 영향을 받을 수 있습니다. 신체가 피부를 복구함에 따라 신경 말단도 치유되고 다시 연결되기 시작합니다. 이 과정은 뇌에서 가려움증으로 해석되는 신경 신호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신경 말단은 치유 과정에서 과민해지기 때문에 아주 가벼운 접촉에도 상처가 가려워질 수 있습니다. 신경은 손상된 후 본질적으로 "깨어나고" 있으며, 그 감각은 가려움증으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3. 히스타민 방출 : 신체의 면역 반응

상처가 치유되면서 가려워지는 또 다른 이유는 히스타민의 방출과 관련이 있습니다. 신체가 부상을 감지하면 면역 체계가 작동하여 감염을 예방하고 치유를 촉진합니다. 이러한 면역 반응의 일부는 부상 부위로의 혈류를 증가시키고 새로운 피부 세포 생성을 돕는 화학 물질인 히스타민의 방출입니다.

히스타민은 치유 과정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지만 가려움을 유발할 수 있는 부작용도 있습니다. 히스타민은 피부의 가려움 수용체를 유발하는데, 이는 알레르기 반응 중에 발생하는 것과 동일한 반응입니다. 따라서 우리가 느끼는 가려움증은 부분적으로 상처를 치유하기 위해 작용하는 신체의 자연적인 면역 반응에 기인합니다.
 

4. 건조한 피부와 딱지 : 가려움증의 원인

상처가 치유되면서 종종 딱지가 형성됩니다. 딱지는 상처를 보호하는 건조된 혈액과 조직액으로 만들어지며 그 아래에는 새로운 피부가 형성됩니다. 딱지는 상처 치유에 중요하지만 상처 부위 주변의 건조함을 유발하여 피부가 당기고 가려워지는 느낌을 줄 수도 있습니다.

건조한 피부 자체가 피부 장벽이 제대로 형성되지 않아 가려움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또한, 상처가 치유됨에 따라 형성되는 새로운 피부는 종종 더 얇고 민감해지며, 이는 조직이 재생되고 부상 부위를 덮을 정도로 늘어나면서 가려움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5. 심리적 요인 : 마음과 피부의 연결

흥미롭게도 가려움증은 순전히 육체적인 것만은 아닙니다. 심리적 요인도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가려움증은 때때로 상처에 대한 인식으로 인해 증폭될 수 있습니다. 치유 과정과 상처의 불편함에 집중할수록 가려움증은 더욱 심해질 수 있습니다. 이러한 정신-피부 연결은 불안이나 스트레스가 때때로 우리를 가려움증을 포함한 신체적 감각에 더 민감하게 만드는 것과 유사합니다.

이러한 심리적 요인으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의식적으로 긁지 않으려고 노력할 때나 상처를 특별히 인지할 때 더 강렬한 가려움증을 경험하는 것입니다.
 

6. 긁힘의 위험 : 긁는 것을 피해야 하는 이유

가려운 상처를 긁는 것은 유혹적일 수 있지만 부정적인 결과를 초래할 수 있습니다. 
긁고 싶은 충동을 참아야 하는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감염 위험 : 긁으면 상처가 다시 벌어지고 박테리아가 들어가 잠재적으로 감염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상처가 잘 낫는 것처럼 보이더라도 피부가 다시 부러지면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치유 지연 : 반복적으로 긁으면 새로운 조직의 형성이 방해되고 치유 과정이 느려질 수 있습니다. 더 크거나 눈에 띄는 흉터가 생길 수도 있습니다.
상처 : 긁는 것은 신체의 자연 치유 과정을 방해하여 더 심각한 흉터를 남기거나 피부에 영구적인 손상을 입힐 수도 있습니다.
 

7. 가려움증을 완화하는 방법

긁지 않는 것이 중요하지만 때로는 가려움증이 너무 심할 수도 있습니다. 
다행히 치유 과정을 방해하지 않고 가려움증을 완화할 수 있는 여러 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보습 : 주변 피부에 순하고 무향의 보습제를 바르면 건조함을 완화하고 가려움증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냉찜질 : 시원하고 축축한 천을 해당 부위에 바르면 가려움증을 진정시키고 염증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항히스타민제 : 가려움증이 특히 심할 경우 일반 항히스타민제가 히스타민 방출을 차단하고 증상을 완화할 수 있습니다.
국소 크림 : 코르티코스테로이드 크림이나 가려움 방지 연고를 상처 부위에 바르면(의료 서비스 제공자와 상담한 후) 가려움증과 불편함을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
 
 
8. 진료를 받아야 할 때

가려움증은 상처 치유의 정상적인 부분이지만 의사와 상담하는 것이 가장 좋은 경우도 있습니다. 
상처가 지나치게 가렵거나 붉어지거나 감염 징후(예: 고름, 부기 또는 통증 증가)가 나타나면 뭔가 잘못되었음을 나타낼 수 있습니다. 
또한, 상처가 치유된 후에도 가려움증이 오랫동안 지속된다면 이는 근본적인 신경 손상의 징후일 수도 있고 치료가 필요한 다른 문제일 수도 있습니다.
 
 

결론 : 치유의 신호

비록 자극적일 수 있지만 가려움증은 실제로 몸이 스스로 치유되고 있다는 좋은 신호입니다. 
가려움증은 신경 재생부터 히스타민 방출까지 복잡한 상처 회복 과정의 자연스러운 부분입니다. 
감염과 흉터를 예방하려면 긁지 않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다음에 베이거나 긁힌 후 가려움증을 느끼신다면 ,
내 몸의 상태가 호전되고 있음을 나타내는 신호라는 점을 기억하시고 조금만 참아보세요.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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